코로나19 확진자 증평에서도 나왔다

증평 육군부대 장병 1명...충주 깊은산속옹달샘 운영 일시중단
   
뉴스 | 입력: 2020-02-2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측의 운영중지 발표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부대 병사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 4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씨는 휴가 중 대구에 가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청주 공군사관학교 입학식에서 코로나 확진자 가족이 참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연합뉴스는 지난 17일 열린 제72기 공사생도 입학식에 참석한 생도의 부모 중 경북에서 온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공사측이 현재 확진자 가족인 생도를 격리하고, 해당 생도가 있는 생활관을 통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뿐만 아니라 광주와 제주, 전북, 충남 계룡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하면서 각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충북지역의 유명 명상치유센터도 당분간 문을 닫고, 공공기관 행사가 취소되는 등 지역사회 활동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충주에 있는 유명 명상치유센터인 깊은산속옹달샘21일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운영을 일시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깊은산속옹달샘측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 국내외 상황을 예의 주시 하면서 진정되기를 기도하며 지켜봤다면서 옹달샘은 재정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하여 내일(22)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링컨학교 비전캠프, 고추장 워크숍, 옹달샘 스테이 등 모든 프로그램을 당분간 일시 중단하기로 어렵게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깊은산속옹달샘은 이번 코로나19로 경영상위기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옹달샘측은 메르스 사태 때도 그러했지만, 옹달샘에는 그야말로 생존이 걸린 매우 어려운 시기라면서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되기를 바라며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들의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5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기로 했던 신규 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취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