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코로나확진자, 증평과 청주 율량.금천.용암동 일대 다닌듯

남편은 택시운행도....한범덕 청주시장 오후2시 브리핑 예정
   
뉴스 | 입력: 2020-02-22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역

전주 확진자

(청주 확진자 남성의 매제)

청주 확진자(부부)

확진자번호

230(손해보험 직원)

미부여

(남편.개인택시)

미부여

(부인.전업주부)

214()

12:30 전주에서 청주처가 방문

17:00 청주에서 태안이동

청주에서 태안 이동

215()

18:00 태안에서 전주로 귀가

태안에서 청주로 이동

216()

09:33 병원진료

10:55 효자동홈플러스 방문

추적중

추적중

217()

눈이 많이 와서 사내근무

추적중

추적중

218()

눈이 많이 와서 사내근무

발열 및 호흡기증상 발현

219()

직장근무

택시영업

추적중

220()

14:30 어머니방문

20:00 자가격리명령(직장동료인 113번 확진자 접촉자 통보)

22:00 선별진료소 방문

택시영업

추적중

221()

13:00 검사결과 양성

14:00 원광대병원 격리병상 입원

전주 확진자 확진판정 통보받음

16:25 충북보건환경연구원서 검사

222()

 

00:00 양성판정

02:30 청주의료원 격리병상 입원

*청주 및 전주 코로나확진자 이동경로 자료. 전주 확진자 이동경로는 전북일보 참고, 청주 부부확진자는 충북도와 HCN충북방송 참고.

 

 

 

청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부부의 이동경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동선이 추정되고 있다.

 

22일 낮 1250분 현재 청주시와 충북도는 이들 부부의 이동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 확진자 부부는 지난 14일 전주에서 온 매제(230번 확진자)와 함께 충남 홍성을 거쳐 태안으로 12일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은 전주 매제와 청주 확진자 부부, 청주 남편의 장인과 장모, 확진자 부부의 아들(4) 등 총 6명이 동행했다. 이들 중 장인, 장모와 아들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태안여행에서 돌아온 전주 매제는 이후 병원진료를 받았고 지난 20일에 직장동료인 113번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와 함께 자가격리명령을 받았다

 

그는 이날 밤 10시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인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주매제의 최초 증상발현 호소일은 2월 14일이었다.

 

 

전북도가 밝힌 230번 확진자 동선./전북일보 홈페이지

  

청주 확진자 부부에게는 지난 18일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발현됐으며, 21일 전주매제가 확진자가 됐다는 연락을 받고 이날 오후 425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밤 12시에 양성판정을 받은 뒤 22일 새벽 230분쯤 청주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결국 113번 확진자 동료인 230번 확진자 전주 매제는 자신에게 최초 증상이 나타난 14일에 청주를 방문했고, 1박 2일간 청주 확진자부부 가족들과 여행을 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3일만에 청주확진자 부부에게 증세가 나타났고, 그로부터 3일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부부 확진자 중 남편은 개인택시 운전자이고 확진판정 이전 2일간 택시운행을 한 것으로 보도됐다. 또 이들 부부는 주로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상당구 용암동, 금천동 일대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태안여행을 가기 직전인지 직후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증평의 한 칼국수집에도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한 브리핑과 대책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