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재산추적] 장선배 의장이 고위직공직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차를 타고 다닌다

지금도 관용차 대신 2002년식 쏘렌토 직접몰아...폐차신청
   
뉴스 | 입력: 2020-03-3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이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시장군수 가운데 가장 오래된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직자재산공개자료에 따르면 장 의장의 재산신고액은 476914000원으로 종전가액보다 15891000원 줄었다.

 

이중 장 의장이 신고한 2002년식 쏘렌토 차량(배기량 2497cc)260만원에서 60만원 감소한 200만원으로 평가됐다.

 

도내 고위공직자 가운데 상당수가 그랜저급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

 

이시종 도지사가 2009년식 그랜저, 공병영 충북도립대총장이 2019년식 그랜저,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2013년식 그랜저 등을 소유하고 있다.

 

 

장선배 의장이 소유하고 있는 2002년식 쏘렌토 차량과 같은 모델.

 

 

외제차를 보유한 사람들도 있다.

 

정상교 도의원은 본인 소유의 2017년식 벤츠(1990cc), 이숙애 도의원은 장남명의의 2016년식 아우디 A7차량(2987cc),  박성원 도의원은 배우자명의 2015년식 BMW X6 배기량(2993cc)을,  김재종 옥천군수는 배우자의 2011년식 폭스바겐 파사트2.1 TDI(1968cc)를 신고했다.

 

특히 장 의장은 구입한지 18년된 이 SUV를 아직도 타고 다닌다.

 

장 의장은 지난 2018년 의장 취임 뒤부터 출퇴근은 물론 주말의 공식 행사에도 관용차 대신 이 차량을 직접 몰고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장 의장은 그동안 나와 동반했던 차량이어서 애착이 많다면서 “30km를 탄데다 환경문제가 있고 해서 폐차신청을 했는데, 폐차대상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