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한국알미늄 글로벌 강소기업 됐다

충북중소벤처기업청, 9개사 선정발표
   
뉴스 | 입력: 2020-06-0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최근 소셜미디어 태희와 인터뷰를 한 김창호 (주)한국알미늄 대표./소셜미디어 태희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증평에 있는 소부장기업인 한국알미늄(대표 김창호)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이 됐다.


1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은 충청북도, 충청북도기업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도내 유망 수출중소기업 9개사를 2020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증평군 도안읍 도안농공단지에 있는 한국알미늄은 32년간 알루미늄 소재 및 포장재 제조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수년간의 노력 끝에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리튬 이온전지용 핵심소재인 알루미늄 파우치필름인 -파우치(Al-Pouch)'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국산화를 눈앞에 뒀다.

 

그동안 리튬 이온전지용 알파우치는 일본 DNP와 쇼와덴코가 전 세계 시장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거의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알미늄의 국산화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연평균 2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 지역자치단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 협력 모델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현황.

 

 

지정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충청북도,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충북중기청은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충청북도는 지역자율지원프로그램(2천만원)으로 개발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며, 민간 금융기관(7개 기관)은 융자·보증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한편, 충북지역 글로벌 강소기업은 올해 지정기업 9개사를 포함하여 총 26개사이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지정된 기업이 월드클래스, 나아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 및 충북기업진흥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