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도, 이시종도 강남아파트는 안판다

노실장 청주 아파트 매각키로, 이 지사 오송 아파트 이미 매각
   
뉴스 | 입력: 2020-07-0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 출신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개의 아파트 가운데 청주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출신 고위직 인사들의 강남 아파트 보유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노 실장은 최근 서울 강남 반포동 한신서래마을 아파트(45.72)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진로아파트(134.88) 가운데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노 실장은 "그동안 주택을 팔려고 했으나 쉽게 팔리지 않았고, 이번에는 급매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고 중앙일보가 2일 보도했다.

 

그러나 서울 반포의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10~11억원인 반면 청주 진로아파트는 3억원선이어서 진정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런 가운데 이시종 도지사도 최근 청주에 있는 아파트를 처분했으나 정작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아파트는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충청북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이 지사 배우자는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의 한 아파트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 배우자는 종전가액이 25200만원인 전용면적 109.53인 이 아파트를 29000만원에 매각했다.

 

이 지사가 신고한 재산중 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2동에 있는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135.99)로 신고가액은 122400만원이며, 1년새 14400만원 증가했다. 이 아파트의 아파트 실거래가는 17억원선이다.

 

결국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주아파트를 매각하게 되면 충북 출신의 유력 인사들이 정작 청주에는 자기 집이 없고 강남에만 고가의 아파트를 소유하는 현상이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