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지방의회에서 보기 드물게 4년 연속으로 군의회 의장을 하는 지방의원이 나왔다.
괴산군의회는 3일 289회 임시회를 열어 재적의원 8명이 의장선거를 치러 후반기 의장에 무소속 신동운(72·가선거구) 현 의장을 재선했다. 부의장에는 민주당 이평훈(67·비례대표) 의원이 당선됐다.
신 의장은 이날 3차 결선투표 끝에 민주당 이양재(61·나선거구) 의원을 제치고 의사봉을 다시 쥐었다.
결선투표에서도 다수득표자가 없으면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지방자치법’과 ‘괴산군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신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한 단계 더 성숙한 의회를 만들겠다“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의회, 현장의회, 감성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전반기에 보여준 동료의원들의 열정을 다시 한 번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