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방사광가속기 2022년 기반시설 구축된다

2026년에 가동될 듯...변재일 의원 오늘 추진현황 점검
   
뉴스 | 입력: 2020-07-0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변재일 의원이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들로부터 오창 방사광가속기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있다./변재일 의원실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 오창에 조성되는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2년이면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예정보다 1년빠른 2026년에 본격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주청원)7일 과기정통부부터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선정된 이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월쯤 예타를 통과하면 가속장치 핵심장비 선행연구와 상세설계를 거쳐 2022년부터 장비발주와 기반시설 구축이 시작된다.

 

과기정통부는 2027년 상반기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예산확보가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사업기간을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방사광가속기 상세설계에 앞서 선행연구로 핵심장치에 대한 국산화 기술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재일 의원은 과거 일부 선진국만 보유했던 대형가속기가 지금은 인도, 태국, 대만 등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거나 지어지고 있다이번 방사광가속기 추가구축으로 우리의 과학기술 저력이 한층 더 빛을 낼 수 있도록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