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 결국 강남아파트도 판다

오늘 페이스북에 글...‘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겠다’ 다짐
   
뉴스 | 입력: 2020-07-0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8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10억원대 강남아파트 대신 2억원대 청주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혀 큰 논란을 불러온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강남아파트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8일 오전 925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족의 거주문제가 해결 되는대로 이날내에 서울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저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면서 “BH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고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그간의 사정을 밝혔다.

 

노 실장은 또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