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청년 구직자들이 회사를 면접한다

충북온라인일자리콘서트, 청년 궁금증 해소창구로 ‘각광’
   
뉴스 | 입력: 2020-10-22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2020 충북일자리콘서트 유튜브 라이브방송 모습.

 


[소셜미디어태희=김성태]

2020 충북온라인일자리콘서트가 청년 구직자들의 호기심 해방구이자 궁금증 해소창구로 각광받았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청주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충청북도,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최한 ‘2020 충청북도 일자리 콘서트둘쨋날인 22일 오후 1시부터 채용상담관라이브가 진행돼 도내 우수 바이오기업 인사담당자들이 회사소개와 인재채용 계획 등을 밝혔다.


특히 이날 채용상담관에는 유튜브 라이브 참여자들의 솔직담백한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사내복지에 대한 궁금증부터 소개된 회사에 대한 평가, 자신들의 걱정거리 등을 쓰거나 질문하면서 오히려 회사를 면접보는 상황을 연출했다.


주요 댓글로는 사내 남녀비율은 어떤가요?’, ‘5시반 칼퇴’, ‘연구팀 지원할때 우대하는 전공이 있나요’, ‘생산직도 전공자만 가능한가요?’, ‘생산부 잔업있나요’, 나이 제한은 어찌되나요등이 있었다.


이중에서도 직장내 갑질과 육아, 근무환경 등 일생활균형과 관련된 댓글이 적지 않았다.


여성직원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혹시 육아에 대한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나요? 부정적인 시선은 없을까요‘, ’사무실 근무분위기 알고 싶어요‘, ’수평적이라고 하시면 닉네임으로 불러주시나요‘, ’회사분위기는 어떤가요‘, ’남녀비율은어떤가요등이 올라왔다.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측은 비대면 회사소개 라이브방송이 취업하고 싶은 직장에 대해 좀더 많이 알고 싶어하는 청년들과 맞는 방식인 것 같다면서 어제 방송분만 해도 누적조회수가 1만회를 넘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