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대책위가 LNG갈등협의회에게 ‘치졸하다’고 했다

갈등해결 개별접촉 중단 요구...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거듭 천명
   
뉴스 | 입력: 2020-10-2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 6월 11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청와대앞에서 주최한 청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 제공 

 

 

[소셜미디어태희=김성태]

도내 여러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가입해 있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이하 미세먼지대책위)SK하이닉스 LNG발전소 갈등해결을 위한 지역사회협의회(이하 갈등해결협의회)에 대해 치졸하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대책위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갈등해결협의회의 중간발표 내용 중에는 미세먼지대책위 소속 단체를 개별 접촉해 설득하겠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이런 개별 접촉은 공권력이나 자본이 반대세력을 와해시키기 위해 동원해 왔던 치졸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미세먼지대책위는 갈등해결협의회의 독단적인 행동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우리의 공식적인 입장을 다음과 밝힌다면서 미세먼지대책위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들의 갈등조정을 동의하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


미세먼지대책위는 또 미세먼지대책위가 갈등 조정을 요청한 사실이 없으며, 갈등해결협의회 활동은 미세먼지대책위와 무관하다 미세먼지대책위는 건립 반대 활동을 갈등문제라 보지 않는다 찬성 단체들의 입장을 중심으로 갈등조정을 지속하고 있는 갈등해결협의회 활동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밖에 미세먼지대책위의 기존 결정은 유효하다. 이에 갈등해결협의회의 갈등조정에 응하지 않는다 갈등해결협의회가 미세먼지대책위 소속 개별 단체와의 협의를 시도할 경우 이에 응하지 않는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갈등의 협력기관이 아닌 당사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특히 청주시는 미세먼지대책위의 토론 제안에 응해야 한다 등의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