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 ‘공:동’

환경 속 다양한 관계들과 지속 가능한 공존을 현대미술로
   
뉴스 | 입력: 2021-05-0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2021년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 공:동' 공동 포스터

 

 

[소셜미디어태희=김유진]

 

청주시립미술관 분관 대청호미술관이 4일부터 88일까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공모에 선정된 3팀의 전시 2021년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 공:을 개최한다.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하는 전시는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1전시실 김준명, 최윤정의버려진 세계’, 2전시실 나나와 펠릭스의‘SEL2020HEL’, 3전시실 권용래, 전수경의블루 플래닛 - 大 淸 湖이다.

 

2021년 공모 선정전은 대청호의 환경적 특성을 배경으로 자연과 물질의 접목을 통해 불안한 현실을 드러낸다.

 

<김준명, 산>

  

1전시실 김준명, 최윤정은 매체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일상적 사물의 재조합으로 대상의 가치를 새롭게 실현한다.

 

두 작가의 협업으로 진행된버려진 세계는 도시 생활 속 버려진 쓰레기와 새로운 관계 모색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소비되는 물건들의 이야기에서 예술적 가능성을 찾는 동시에 공간 속에 쌓아 올린 기념비들의 조응과 대치, 숨겨진 흔적들의 발견으로 간과된 인식을 드러낸다.

 

또한 인간과 환경의 관계 속에서 어긋난 자연의 형태를 통해 불안한 관계 회복의 가능성과 외면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불편한 지점에 대해 모색한다.

 

<나나와 펠릭스>

 

2전시실 나나와 펠릭스는 한국과 핀란드를 오가며 2020년 한국 서울과 핀란드 헬싱키의 공기오염도에 대한 표본을 바탕으로 진행된 일종의 일일회화시리즈이다.

 

732(366)의 회화는 공기 질의 오염도를 나타내는 미묘한 색면의 반복과 분리될 수 없는 두 도시의 날짜와 시간의 기록으로 마주한다.

 

<전수경, 모세의 지팡이>

 

3전시실 권용래, 전수경의 블루 플래닛 - 大 淸 湖공기의 푸른색을 대청호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사용하며 인간과 자연의 근원적 관계에 대해 질문한다.

 

전시는 푸른색의 회화, 설치, 영상작업이 교차하며 대청호에 투영된 빛과 움직이는 물결은 시각적 효과와 역동적 변주로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