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이민우 스쿼시 국가대표가 청주에 떴다

스쿼시 남녀 국가대표팀 청주서 전지훈련 '비지땀'
   
뉴스 | 입력: 2021-05-0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청주출신 이민우 스쿼시 국가대표(왼쪽)와 강호석 감독./소셜미디어태희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스쿼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최근 청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충북스쿼시연맹(회장 노동영)에 따르면 스쿼시 남녀 국가대표 10명이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있는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2주일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국가대표팀 가운데는 남자국가대표인 이민우 선수(20)의 존재감이 크다. 어릴적부터 스쿼시를 해온 이 선수는 충북상고를 나온뒤 곧바로 국가대표에 발탁될 정도로 실력이 탁월하다.


이 선수는 스쿼시를 하는게 재밌어 오래하게 되었는데 국가대표까지 되고 나니 책임감이 크다면서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석 감독이 이민우 선수등 국가대표들의 훈련을 감독하고 있다./소셜미디어태희

 

 

이처럼 스쿼시 국가대표가 청주에서 장기간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은 국내 최고수준의 경기장 시설과 충북스쿼시연맹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은 세계스쿼시연맹이 공인한 국제규격의 경기장 6면과 스쿼시 경기쇼를 할 수 있는 투명유리형 경기장 1면이 갖춰져 있다.


강호석 스쿼시 남자국가대표팀 감독은 청주의 경기장 시설이 국내 최고급이어서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안성맞춤이라면서 충북연맹과 청주시의 노력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이 길러지고 있어 감독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 모습./소셜미디어태희

 

 

충북스쿼시연맹측도 내년 청주에서 열리는 아시아국가대항전을 앞둔 상황에서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맹측은 또한 스쿼시의 대중화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벤트 대회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노동영 충북스쿼시연맹회장

 

 

노동영 충북스쿼시연맹 회장은 스쿼시가 건강유지와 다이어트에 탁월해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청주에 국가대표팀이 와줘서 고맙고, 내년에 청주에서 열릴 아시아국가대항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