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준 교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중단 1인시위를 했다

오늘 질병관리청 앞 1인 시위 ...‘위드 코로나’로 전환요구
   
뉴스 | 입력: 2021-09-17 | 작성: 안태희 기자

 

17일 손현준 충북대 의대교수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중단 등을 요구하면서 오송 질병관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손현준 교수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현행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와 영업제한 조치 대신 위드 코로나로의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대학교수의 1인시위가 펼쳐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손현준 충북대 의대교수(기초의학교실·노인병전문인정의) 오송 질병관리청앞에서 1인시위를 했다.

 

손 교수는 이날 코로나19 탁상행정 병적집착 이제그만! 확진자수 공표 그만! 냉혹한 행정집행식 격리·거리두기 그만!’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손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영업제한, 직장폐쇄를 서슴없이 지속해오던 기존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들은 아직도 바이러스 전파차단에만 집착하고 있고 거리두기 완화 이후의 환자 폭증에 대응할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17일 손현준 충북대 의대교수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중단 등을 요구하면서 오송 질병관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손현준 교수 제공

 


손 교수는 그동안 청와대 등 여러 경로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문제점을 알려왔으나 만족스런 변화가 없는 것 같다면서 내일 오후와 모레 오후에도 질병관리청, 충북도청 앞에서 1인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코로나19에 대한 정책 전환과 준비가 시급히 필요하다면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손 교수는 이를 위해 전파를 가족중심으로 어느정도 용인하되 임시전담병원으로 중증환자 치료 역량 증대 12-17세에 대한 백신 접종 권유 즉각중단 가족중심 인간적 돌봄(humanistic care)방식으로 전환 전담병원은 간편 보호복으로 전환하고 경증환자는 가족단위로 서로 돌봄 더 이상 확진자수 집계에 집착하지 말고 입원이 필요한 환자수와 병상 확충 상황에 주목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