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 김병우 교육감에게 자진출두하라고 요구했다

도교육청 납품비리의혹사건 관련 성명서 발표
   
뉴스 | 입력: 2021-09-23 | 작성: 안태희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도교육청의 납품비리의혹사건과 관련해 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서강석)가 김병우 도교육감에게 사법기관에 자진출두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충북교총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도교육청 납품비리 의혹사건과 관련해 매우 우려스러움을 표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교육청의 최종 결재권자인 김병우 교육감 스스로가 중대한 위기상황임을 인식하고 교육가족에게 진실성 있는 사과와 함께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북교총은 이번 교육예산과 관련해 김병우 교육감 측근이 구속되었다는 소식은 충북교육의 충격 그 자체라면서 선거캠프 출신 모 인사는 김병우 교육감 처가 지인, 인수위원 출신 등 소문이 무성한 만큼 김병우 교육감도 이번 사건에서 자유롭지만은 않은 듯하다고 주장했다.

 

 

고발인들이 주장을 토대로 개념화한 충북교육청 납품비리의혹사건 관계추정도. /소셜미디어태희 

 

 

충북교총은 또 특히 916일에 있었던 도교육청 초유의 압수수색은 충북교육에 치욕의 날이 아닐 수 없다면서 따라서 본인이 의혹을 부인하듯이 사법기관에 자진 출두하여 조사를 받으면 모든 진실이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교총은 교육감 정무비서의 지갑 절도사건, 두번째 임용된지 9일만에 사퇴한 소통보좌관, 음주운전으로 좌천된 비서, 중앙교육연수원에서 교장 연수중 음주추태를 부린 공모교장, 임용 발령 후 음주운전으로 자진 사퇴한 공모교장 내정자, 제주수련원 등을 업무용 객실을 사적이용 등을 열거하면서 이런 이들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반복되는 것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충북교총은 김 교육감은 사법기관에 자진출두해 납품비리 진상을 상세하게 밝혀 결자해지해 하루 빨리 충북교육이 정상화하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