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윤곽 2월 10일쯤 드러날 것 같다

‘안철수 통역사’ 안창현 전 위원장, ‘깜짝 놀랄 혁신의 모습 기대해달라’
   
뉴스 | 입력: 2020-01-2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 20일 안철수 전 국민의 당 대표의 인터뷰에 동행한 안창현 전 바른미래당 서원구 지역위원장(맨 오른쪽)./안창현 전 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안철수 신당의 윤곽은 늦어도 210일쯤이면 나올 것 같습니다

 

최근 귀국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통역사로 알려진 안창현 전 바른미래당 서원구지역위원장은 안 전 대표가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깜짝 놀랄만한 혁신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위원장은 21<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보수야당들이 기득권을 포기하고, 혁신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안 전 대표가 보수야당통합논의에 참여할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손학규 대표가 당을 완전히 떠나지 않는데도 손 대표와 손잡는 것도 안 전 대표에게는 죽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민주당이 잘해서라기 보다는 야당이 잘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새로운 혁신과 기득권 포기가 없는 상태에서 바른미래당을 고치거나 보수야권의 통합논의에 참여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안 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안 전 위원장./안창현 전 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안 전 위원장은 안철수 신당이 만들어질 경우 충북에서는 김수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수창, 박문식 전 위원장, 조동시 전 위원장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의 80% 정도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전 위원장은 안 전대표가 귀국한 지난 19일 인천공항에 영접을 나갔고, 다음 날에도 국립현충원 참배에 동참하는 등 안 전 대표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안 전 위원장은 조만간 큰 그림이 발표될 것이니 조금 기다려보자고 밝혔다.

 

안 전 위원장은 청주 신흥고와 청주대 일문과, 게이오기주쿠대를 졸업했으며, 대구일보 서울지사 정치부장, 충청일보 서울본부장등을 지냈다.

 

이어 국민의당 청주 서원구 지역위원장, 바른미래 서원구 지역위원장 등을 지냈고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서원구에 출마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