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정문./청주대 제공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지난해에 이어 2020학년도 등록금을 인하했다.
청주대는 23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학년도 대비 등록금 0.45%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생 1인당으로는 3만4000원이 인하됐다.
청주대는 그동안 2009학년도 동결, 2011학년도 동결, 2012학년도 인하(5.1%), 2013학년도 인하(6.0%), 2014학년도 인하(0.1%), 2015학년도 인하(4.0%), 2016학년도 동결, 2017학년도 동결, 2018학년도 동결, 2019학년도 인하(0.42%)하는 등 11년째 동결 및 인하하고 있다.
청주대는 또 2020학년도 입학금의 경우 전년 대비 24% 인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의 입학금은 지난 해(54만4000원) 대비 12만8000원 인하된 4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청주대는 등록금 및 입학금 인하로 부족한 재원을 경상비 절약 등 긴축재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메꿀 방침이다.
하민철 청주대 기획처장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인하와 동결로 대학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 및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과 입학금 인하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