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의원, 국회의원급 비서관 ‘모셨다’

김재붕 전 오제세의원 사무국장 비서관 영입
   
뉴스 | 입력: 2020-06-0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서원)의 비서관으로 채용된 김재붕 전 오제세의원 사무국장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 청주서원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이장섭 의원이 보좌진에 의원급 비서관'을 영입해 지역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의원이 비서관(5급)으로 채용한 사람은 김재붕 전 민주당 청주서원구지역위원회 사무국장(57·사진)이다.

 

김 비서관은 이번 4.13 총선에서 오 의원이 막판까지 무소속 출마를 하려고 했을 때까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결국 오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고 민주당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난뒤 이장섭 당시 청주서원구 후보의 선거운동에 나섰고, 승리에 기여했다.

 

김 비서관은 10여년간 민주당 청주서원구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내면서 '의원급 사무국장'으로 불려왔다.

 

오 의원과 이 사무국장이 동시에 출마하면 이 국장이 당선될것이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올 정도로 당원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청주서원)

 

 

이번에 이 의원이 김 전 사무국장을 비서관으로 채용한데도 이런 그의 정치적 역할과 역량이 고려됐을 것이라는게 민주당 관계자들의 해석이다.

 

지역구 전직 의원의 보좌진을 승계(?)하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냉정한 정치계에서 직전 의원의 사무국장을 영전시킬 정도로 그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 비서관은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나에 대한 평가는 너무 과한 것이라면서 “지역구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이장섭 의원님을 잘 보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