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런 전국 1위...충북도민들은 숨쉴수가 없다

초미세먼지 새해 13일 중 10일이나 전국 최고기록
   
뉴스 | 입력: 2019-01-1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충북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새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되자 주민들의 건강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에는 지난 11일 중부권과 남부권, 12일 북부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13~14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쁠 것으로 예보됐다.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던 13일 충북의 일평균 측정치가 86/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초미세먼지(PM10) 바다'에 포위된 충북 

시군별로는 충주시 칠금동의 일평균 측정치가 103/으로 가장 높았으며, 단양군 매포읍 92/, 충주시 호암동 93/, 증평군 증평읍 95/, 보은군 보은읍 88/, 진천군 진천읍 87/, 청주시 문화동 86/등 전역이 매우 나빴다.

 

이날 충북도내 시군별 측정치는 대기환경기준인 35/2~3배 초과한 것이었다.

더구나 이달들어 충북의 초미세먼지 하루평균 측정치가 총 13일중 10일 동안이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초미세먼지는 지난 주 81/로 전국 1위에 오르더니 일요일에는 86/으로 치솟으면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고치는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측정소에서 낮 12시에 기록됐다.

 

초미세먼지 예보등급은 0~15/까지 보통’, 16~35/나쁨’, 36~75/나쁨’, 76/이상일 경우 매우나쁨이다.

 

이달들어 초미세먼지 측정치가 1위인 날은 새해 첫날인 1(34/)을 비롯해 2(26/), 3(35/), 4(47/), 6(35/), 7(50/), 8(43/), 9(25/)이나 됐다. 1일부터 4일 연속, 7일부터 3일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이었다.

 

충주 칠금동 미세먼지(PM10) 한때 176/㎥ '헉' 

미세먼지(PM10)의 하루평균 측정치 또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새해첫날 47/로 전국 1위로 시작했다가 3(51/), 4(70/), 6(57/), 7(72/), 8(68/)도 기록했다. 다른 날도 모두 최상위권의 기록을 유지했다.

 

미세먼지(PM-10)의 경우 13일 충북의 최고치는 역시 충주시 칠금동으로 176/이었으며, 청주시 오송읍 122/, 사천동 146/, 증평읍 130/등 도내 전역의 측정소가 대기환경기준인 100/을 넘었다.

 

미세먼지는 0~30/까지 좋음’, 31~80/보통’, 81~150/나쁨’, 151/이상은 매우나쁨이다.

 

역대 주의보 발령일 충북이 절반 

여기에 미세먼지와 관련된 역대 주의보 횟수도 충북이 전국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의 전국 시도에 발령된 미세먼지 주의보 총일수는 59일이었지만, 충북이 26일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2016년 주의보 발령일 전국 29일중 충북이 11, 경보일은 4일중 1일이었으며 2017년에는 주의보 25일중 10, 경보는 4일중 1일에 해당됐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전격시행 

충북도는 14일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생활폐기물 소각량 감축, 분진 흡입차 확대 운행, 북부권 시멘트사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 내 물청소, 집진시설 점검·청소, 대형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시설 가동 강화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참여 대상은 도를 비롯한 11개 시·군 소속 직원이며, 도내 소재 공공기관도 자발적으로 동참한다.

 

다만 장애인, 임산부, 업무용 차량, 친환경자동차, 민원인 차량, 기타 부득이하게 운행해야 할 차량은 제외된다. 자가용 차량 끝번호가 홀·짝수 해당 일에 운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