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한철 괴산경찰서장(왼쪽)이 신종 '로맨스 스캠' 사기피해를 막은 괴산농협 한은정 과장대리(가운데)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뒤 김응식 괴산농협조합장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괴산농협 제공
[소셜미디어태희=김성태]
전통적인(?) 보이스 피싱 사기가 아닌 SNS를 통해 알게 된 외국인이 계좌송금을 요구하는 신종사기인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피해를 막은 농협직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김한철 괴산경찰서장은 ‘로맨스 스캠’ 사기에 걸려 2400만원을 송금하려던 여성(68) 피해를 막은 괴산농협(조합장 김응식)의 한은정 과장대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듣기에도 생소한 로맨스 스캠은 SNS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의 이성에게 접근해 상대와 계속적으로 친분을 쌓은 뒤 결혼이나 사업 따위에 자금이 필요하다며 상대에게 돈을 요구하는 사기수법이다.
괴산농협 한은정 과장대리
지난 9일 이 60대 여성도 SNS로 친구가 된 외국인이 자신이 현역군인이라면서 퇴직하면 금을 받게 되는데, 현금 2400만원을 보내주면 금을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괴산농협을 방문한 것이다.
한은정 과장대리는 외국인 계좌로 2400만원을 송금해달라는 요청을 받자마자 로맨스 스캠 사기를 의심한뒤 괴산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하고, 송금을 차단했다.
한 과장대리는 “그동안 전자금융사기 예방교육을 받아왔지만, 이렇게 신종사기에 걸린 분이 생길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