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농가 참여 확정

지자체 축산부서 중 첫 사례, 농업부문 그린뉴딜 주도
   
뉴스 | 입력: 2020-08-0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채윤서] 청주시 소재 축산 및 경종 겸업농가 19명이 지자체 주도 하에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참여는 농업분야 그린뉴딜과 관련하여 향후 저탄소 정책에 대한 농업 프레임에 대응하고 축산업에 집중되어 있는 각종 환경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축산 부서의 주도 하에 선정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받거나 시장거래가 가능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농업인의 신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시는 축산업은 주민생활 환경뿐만 아니라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산업으로 현재보다 더 국내에서 비중 있게 다뤄져야 하며, 일부 문제로 인해 축산인의 자부심과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축산물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을 봐왔고, 축산물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경우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청주시는 오송KTX역 인근 지역을 농림부의 축산악취 개선지역(시범)으로 선정하여 실제 악취의 원인을 진단하고 오명을 벗고자 노력 중에 있으며, 내년도에 민원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준비 중에 있어 도 내는 물론이거니와 중앙부처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축산환경관리원과 ()대한한돈협회 중앙회와의 협업 행정을 통해 민관 협의체 및 T/F팀 구성, 악취 저감 교육 실시 등 주민과 융화되는 축산업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농축산 분야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축산업에 대한 각종 현안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협업과 소통이 바탕이 되는 축산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24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한 차례 만남을 진행하여 향후 청주시 축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생각과 이번 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소 10두 이상을 사육하고, 경작 면적 1ha 이상 소유하는 농업인에 대하여 부산물비료 분야를 모집 받아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