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회계책임자의 선거법위반죄가 확정되면서 당선무효돼 의원직을 잃은 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은 말이 없고 대신 보좌관이 작별인사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전 의원실의 박종천 전 보좌관은 정 의원의 의원직 상실이 확정된지 하룻만인 2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인사를 했다.
박 전 보좌관은 “정정순 의원 보좌관이었던 박종천”이라면서 “그동안 저와 의원님에게 베풀어주신 호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전 보좌관은 또 “제가 불민하여 기자님과 좀 더 가까이 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면서 “직접 찾아뵈어야 하지만, 우선 이렇게 인사드리고 저는 물러간다”고 인사했다.
박 전 보좌관을 비롯해 정 의원실 보좌진 9명은 정 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함께 직장을 잃었다.
그러나 이날 현재 정정순 전 의원이나 민주당 충북도당등은 의원직 상실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입장발표에 대해 고민을 했지만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