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10명중 1명 지역화폐로 국민지원금 받았다

행정안전부 발표, 10만 3000명 해당
   
뉴스 | 입력: 2021-09-15 | 작성: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윤성현]

충북도민 10명중 1명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인 국민지원금을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예상 지급 대상자의 68.2%인 2950만명에게 총 7조 3757억원이 지급됐다.

이중 2637만명은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받았고, 10.6%인 312만명이 지역화폐로 수령했다.

충북은 모두 92만 8000명이 받았으며, 이중 89.9%인 82만 6000명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11.1%인 10만 3000명이 지역화폐로 받았다.

국민지원금 수령방법 집계표. 행정안전부 자료 재취함./소셜미디어태희


충북의 지역화폐 지급률은 전국평균인 10.6%보다 높고, 대전(21.2%), 인천(21.0%), 경기(18.0%), 울산 및 제주(14.2%), 강원(11.9%) 다음이다.

특히 충북도 자체의 지역화폐가 없는 상태에서도 지역화폐로 받은 경우가 10명중 1명이나 된 것은 청주와 제천, 음성등지의 주민들이 지역화폐에 대해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