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시대, 차기 상당조직위원장·도지사·청주시장 후보 누가되나

벌써부터 경선방식 두고 왈가왈부...정우택 ‘상당행’ 성공여부 관심
   
뉴스 | 입력: 2021-11-05 | 작성: 안태희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윤석열 후보가 차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됨으로써 벌써부터 충북지역의 청주상당조직위원장과 차기 도지사, 청주시장 후보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충북지역 윤석열 캠프측은 후보 확정 이후 매우 고무된 표정이다.


윤 후보의 선출로 캠프에 참여했던 이종배 국회의원과 경대수 전 의원,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오제세 전 의원, 박한석 충북도당 부위원장, 이규석 전 도당 사무처장, 최현호 청주서원당협위원장 등의 정치행보도 주목된다.


이중 이종배 의원과 오제세 전 의원은 차기 도지사에, 박한석 부위원장과 최현호 위원장은 청주시장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목소리가 많이 쉰 박한석 윤석열 캠프 국민통합특보는 <소셜미디어태희>에게이제부터 더 힘든 일만 남았다면서 차기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후보선출을 모두 경선으로 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전략공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역전을 노렸던 홍준표 후보측은 다소 아쉬워하는 표정이다.


홍 캠프에는 박경국 전 부지사가 충북선대위원장을, 또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필용 전 음성군수와 김정복 전 청주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특보로 참여했다.


특히 정우택 도당위원장계 인사들이 상당수 홍 캠프로 갔고, 정 위원장 본인은 청주상당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조직위원장이 누가될지가 관심거리다.


홍 캠프 인사들 가운데는 박경국 전 부지사가 충북도지사를,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시장 출마에 출마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현 홍준표 캠프 청주선대위원장은 이번 경선에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는게 분명하게 드러났다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차기 지방선거 후보선출은 100% 오픈프라이머리 등 민심을 반영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승민 후보와 원희룡 후보 캠프측은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자부하면서 차기 지방선거체제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신용한 서원대 교수는 청주상당조직위원장 선임과 차기 지방선거 후보선출은 대통령 후보의 의지가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윤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게 아니기 때문에 세대교체를 들고 나올 것이고, 거기에 걸맞는 후보를 선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