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블랙리스트 의혹 윤건영 교육감 고발한다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의혹사건 관련 내일 기자회견 개최
   
뉴스 | 입력: 2023-01-25 | 작성: 안태희 기자

 

윤건영 교육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의혹사건과 관련, 시민단체가 윤건영 교육감을 고발한다.


윤 교육감이 취임 이후 고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범산 충북부교육감


충북교육연대와 전교조 충북지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오전 11시 충북교육청 본관앞에서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진상규명 촉구 관련자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백순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

 

이날 시민단체는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윤 교육감과 천범산 부교육감, 한백순 정책기획과장에 대한 고발 방침을 천명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홍성학 충북교육연대 상임대표, 김선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본부장, 한용진 충북민예총 사무처장, 강창수 전교조 충북지부장 등이 참석해 발언한다.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


 

이에 앞서 보수단체인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측은 블랙리스트 의혹 폭로자인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과 유수남 도교육청 감사관을 고발한 바 있다.

 

 

유수남 충북교육청 감사관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등은 박근혜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헌법적 가치가 유린됐던 악몽이 충북교육계에 다시금 재현되면서 교육구성원과 도민들은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충북도교육청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