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충북대민주동우회 회원들이 충북대에서 열린 30주년 기념식수를 한뒤 촬영을 하고 있다.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대학교 민주동우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지난 6일 충북대에서 열렸다.
이날 충북대 민주동우회원 100여명은 30주년 기념식과 체육대회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국회의원, 이장섭 국회의원, 정지성 충북민주화계승협의회 상임이사,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 박진희 충북도의원, 박완희 청주시의원, 한재학 청주시의원, 정연숙 청주시의원, 염형철 협동조합 한강 공동대표, 김상열 전 단재교육연수원장, 박종관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이현웅 전 서원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인사말을 하는 박진희 도의원(맨 오른쪽)과 한재학 청주시의원, 정연숙 청주시의원
특히 충북대 민주동우회는 이날 창립 30주년을 맞아 옛 학생회관 앞에 자귀나무를 심었다. 민주동우회는 1993년과 2013년에 이어 10년에 한 번씩 기념식수를 한다.
충북대 재학 시절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사람들의 친목모임인 민주동우회는 지난 1994년 개신민우회로 결성됐으며,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도종환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 동우회원들이 20대 때 뿌렸던 땀과 희생이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는 신념을 갖고 살아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