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이범석 시장 이번엔 국회 출석한다

오송참사 이후 처음 다음달 10일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 증인채택
   
뉴스 | 입력: 2023-09-21 | 작성: 안태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14명이 사망한 ‘7.15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다음 달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와 이 시장은 다음 달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일반증인 자격으로 출석한다.

 

이범석 청주시장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김 지사와 이 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715일에 발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책임, 재난대응 매뉴얼 준수여부, 부실 대응 여부 등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두차례 국회 출석이 무산된 바 있는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이번에 국회에 출석하게 되면 오송참사 이후 처음이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

 

이에 앞서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오송참사시민대책위와의 기자회견에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충북도가 예견된 집중호우와 미호천 범람 위험신호에도 궁평2지하차도를 포함한 도로통제와 대피명령을 왜 하지 않았는지 추궁하고, 충북소방이 긴급구조기관의 의무를 다했는지 검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