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반성문을 썼다

염창열 주무관 공저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 출간
   
뉴스 | 입력: 2024-03-29 | 작성: 안태희 기자

 

김연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최근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을 출간했다.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도의 초대 탄소중립이행책임관(환경산림국장)을 지냈던 김연준 전 재난안전실장이 탄소제로(탄소중립, Net-zero)’를 역설한 책 함께 쓰는 기후 반성문을 발간했다.

 

김 전 실장이 충북도 환경직 공무원인 염창열 주무관(환경6)과 함께 쓴 이 책은 저자들이 지역 언론에 기고한 글과 개인 블로그에 연재한 글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함께 쓰는 기후 반성문환경 언어로 지구의 현재 알아보기 생태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객관적 수치로 드러내기 생활 속에서 나부터 실천하기 한마음으로 행동하기 교육으로 개선하기 문화 속으로 스며들기 등 총 7개 주제, 62개 단편으로 구성됐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환경 관련 기념일, 환경 용어, 환경 관련 국내외 단체 등에 대한 설명도 수록했다.

 

환경 언어로 지구의 현재 알아보기에서는 전문가들의 용어로 되어 있는 이해하기 어려운 환경 언어에 대해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생태를 바탕으로 이해하기에서는 우리 주변 생태계 변화를 통해 지구가 보내는 위험 신호를 알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후반성문

 

 

생활 속에서 나부터 실천하기’, ‘한마음으로 행동하기에서는 저자들이 실천했던 사례들과 이를 다 같이 행동했을 때의 효과, 파급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 전 실장 등은 발간된 도서의 인세 수익금을 전액 기후회복 실천 문화확산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 책의 출판기념회는탄소제로형 책과의 만남이라느 제목으로 오는 14 오후 2시 청주 문화제조창 내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김연준 전 실장은 강건너 불구경식의 기후위기 대응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 특히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물려줘야 하는 절박한 마음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또 지금까지의 환경훼손에 대한 반성의 기초위에 한가지씩이라도 행동으로 직접 실천함으로써 탄소제로를 달성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이 책이 밑거름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