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미디어 태희]
민선 8기 2년을 남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직제개편을 통한 인사로 임기 후반기 지지율 반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일단 공보라인을 손봤습니다.
김기원 청주시 대변인
청주시는 8일자 인사를 통해 대변인에 김기원 관광과장을 임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1일자 인사에서는 자질논란이 컸었던 전 공보관을 도시국장으로 승진시키는 ‘경질성 승진(?)’을 단행해 뒷말이 많았습니다.
이번 인사는 이 시장이 ‘공보관’에서 ‘대변인’으로 직제개편하고, 자신의 고교 동문을 대변인으로 발탁하면서 공보라인 ‘누수현상’을 해결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일남 청주시 소통보좌관
이 시장의 정무라인도 지지율 제고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청주시에는 박일남 소통보좌관과 권오신 정책보좌관이 정무라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권오신 청주시 정책보좌관
이에따라 박 소통보좌관과 권오신 정책보좌관의 시너지가 나와야 후반기 이 시장의 지지율 반등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게 일각의 관측입니다.
지난 2년간 이 시장의 활동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5~6월 한 달간 청주시민 400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범석 시장의 총괄적 시정운영에 대한 점수’ 결과 10점 만점에 상(10~8점)은 4.3%였고, 중(7~4점)은 53%, 하(3~0점)는 무려 42.8%로 나타났습니다.
남기헌 충청대 교수는 지난 1일 <태희라이브>에 출연해 “이범석 시장에 대한 평가가 별로 좋지 않다”면서 “앞으로 시장이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