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A씨 휴대전화 압수수색영장 기각됐다

정우택 전 의원 돈봉투 수수의혹 관련자 대부분 소환조사
   
뉴스 | 입력: 2024-07-3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 태희]

 

정우택 전 국회의원의 돈봉투 수수의혹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31일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취재를 종합해보면 정 전 의원이 카페업주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의 고소인, 피고소인,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가 상당부분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에 대해서는 고소인 및 피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했고, 카페업주에 대해서도 피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청주의 한 카페에서 카페업주로부터 봉투를 받고 있는 정우택 전 의원 모습./충북인뉴스 제공

 

또한 돈봉투 수수의혹을 최초로 보도했던 충북인뉴스 김남균 기자와 MBC충북 김대웅 기자에 대한 참고인조사도 끝났습니다.

 

이어 최근에는 돈봉투 수수 동영상의 유출 경로에 대한 수사를 하면서 지역 정치인 A씨와 전직 군수 B씨 등에 대한 조사도 했습니다.

 

카페업주의 메모장 사진./충북인뉴스 제공

 

 

특히 경찰이 A씨에 대해서는 참고인조사 뿐만 아니라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신청했다가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직 군수 B씨에 대해서는 그동안 세 차례, 한 차례당 10시간이 넘는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총선출마 포기를 선언하는 정우택 전 의원

 

 

이에따라 조만간 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날 이 사건과 관련해 A씨가 카페 업주의 변호사 비용을 건네주기로 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이 수사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씨는 이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힐 수 있느냐<소셜미디어 태희>의 질문에 대해 말이 되어야 말이지요라면서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