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11일부터 열린다

어가행차 등 볼거리 많아...초정치유마을도 문 열어
   
뉴스 | 입력: 2024-10-0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 달 28일 청주에서 열렸던 세종대왕 어가행차 모습. 

 

 

[소셜미디어 태희]

 

 

세종대왕이 머물면서 훈민정음을 창제한 초정에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열립니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예총이 주관하는 2024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립니다.

 

초정행궁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어가 행차와 영천제를 비롯해 세종대왕 일대기 북토크 콘서트, 초정 약수 음료 만들기,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선발대회 등 다채롭게 꾸며집니다.

 

 

이미 축제분위기는 고조됐습니다.

 

지난 달 28일 청주 성안길에서 청주시내 세종대왕 어가행차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어 세종대왕 어가행차는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초정행궁 일대에서도 열립니다.

 

1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초정행궁비밀의 문 앞에서 개장식이 열리고, 11시부터 영천제, 12시부터 양로연이 벌어집니다.

 

11일 저녁 630분 개막식 열려



 

이어 이날 저녁 630분부터 초정행궁 큰마당에서 행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한 개막식과 한마당 잔치가 열립니다.

 

또한 행사 기간 방문객들이 전통·현대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라간 궁중음식 체험, 청주 전통주·전통음식 홍보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됩니다.

 

초정약수 음료 만들기 체험, 거리악극조선유람단, 전통혼례 등 30여개의 체험부스도 마련됩니다.

 

초정은 세종대왕이 1444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120여 일 머물며 소갈증과 안질 등을 치료한 곳입니다.

 

세종대왕은 이곳에서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해 양로연, 편경 제작, 청주향교 책 하사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초정치유마을도 문 열어


초정치유마을 전경

 

초정약수 명소에서 치유와 명상,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초정치유마을'도 문을 엽니다.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296억 원을 들여 32412용지, 건축물 전체 면적 3430규모로 지어진 초정치유마을은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약수를 소재로 했습니다.

 

초정치유마을은 휴게음식점·판매장, 치유음식실습실, 목욕시설, 명상시설, 스파치유실 등이 들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