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수 청주시의원 “시내버스 요금 결정권 청주시에 넘겨라”

충북도 보조금 지원 미비 지적...경기도 30% VS 충북도 3.5%
   
뉴스 | 입력: 2024-11-2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신민수 청주시의원

 

[미디어 태희]

 

시군 시내버스 요금 결정권을 가진 충북도가 요금만 대폭 올리고, 정작 청주시에는 보조금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신민수 청주시의원은 청주시 건설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도가 교통 복지와 시내버스 운송 수입금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내버스 요금 결정권한을 행사하면서 정작 막대한 재정 적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에는 남일처럼 대하고 있다"면서 보조금 지원을 늘리든지, 요금 결정권한을 청주시에 넘겨라"라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신 의원에 따르면 청주시의 시내버스 운수업체 보조금은 준공영제 시행 첫 해인 2021510억원에서 2022660억원, 2023686억원, 2024717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충북도가 지원하는 도비와 도비 분담률은 202122억원(4.3%), 202224억원(3.6%), 202327억원(3.9%), 202425억원(3.5%)에 그쳤습니다.

 

신 의원은 "충북도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시행규칙은 청주시 대중교통 육성 분야의 보조금 분담비율을 30%로 정하고 있다"그러나 충북도는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30%를 분담하는 경기도나 무상대중교통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는 충남도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