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6.3 대통령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내년 6월에 치러질 충북교육감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2일 <미디어태희>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진보진영에서 차기 교육감 출마예장자의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도종환 전 국회의원이 출마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 전 의원은 <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재선 경력의 김병우 전 교육감도 주변에 불출마 의사를 밝한 바 있어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전 교육감은 <미디어태희>에게 "민주주의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빗자루가 되고 싶다"면서 "출마는 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진보교육 정치인들이 잇따라 사실상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내년 선거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김상열 충북교육연대 공동대표, 김성근 청주교대 석좌교수 등 전교조 출신 진보교육계 인사들간 조기단일화 성사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진보교육계 관계자는 “인지도가 높은 진보성향 인사들이 불출마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현 교육감이 유리해질 수 있다”면서 “다만, 진보진영 출마 예상자들이 얼마나 빨리 단일화 하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