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무 총장 직무대리 임명 3주일만에 교수 만났다

오늘 충북도립대 교수들과 간담회 개최...“대학 신뢰회복 노력”
   
뉴스 | 입력: 2025-06-12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이방무 충북도립대 총장 직무대리

 

[미디어태희]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이 대형 교비유용 의혹으로 직위해제되면서 임명된 직무대리가 3주일만에 교수들과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12일 이방무 총장 직무대리(충북도 기획조정실장)는 대학에서 교수들과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1시간여동안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학신뢰 회복방안 등에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한 참석자는 이 직무대리가 도립대 신뢰회복방안을 찾고 싶다고 하는데, 정작 비위행위에 대해 조치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는 인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디어태희 단독보도 썸네일

 

한편, 김 총장은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머물며,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공무원이 직위해제될 시에는 자택에서 대기해야 하며, 수당과 본봉의 일부가 감액지급됩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현재 수사의뢰를 한 충북도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김 총장과 일부 보직교수들은 지난 2월 제주에서 1인당 1000만원 상당의 호화연수를 했다가 국무조정실 감사로 적발됐습니다.

 

 


지난 2월 교비유용의혹이 제기된 김 총장 일행의 제주연수 일정./충북인뉴스 제공

 

 

이후 <미디어태희>가 지난 달 21일 관련 내용을 단독보도한지 하룻만에 김영환 지사가 김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장 직무대리는 교수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학을 정상화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