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에는 ‘이우진 팀장’이 없다

재단관련 업체에 전화해 상품가입 유도...“100% 사기전화”주의 당부
   
뉴스 | 입력: 2025-09-1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 태희]

 

최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원이라면서 은행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사기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19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재단 이우진 팀장이라는 사람이 지역의 한 업체에 전화를 걸어 청주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한 신한은행이 회사를 방문해 상품 설명을 할테니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확인한 결과 재단에는 이우진 팀장이라는 사람이 없고, 비슷한 사기전화가 최근 빈발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2일에도 이우진 팀장이 다른 업체에 전화한 뒤 방문해 종신보험을 설명한 적도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밖에 재단과 농협, 신한은행 등을 사칭하면서 흡연측정기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하는 등 사기시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측은 재단이 은행등과 업무협약을 한 사실도 없고, 은행의 상품설명을 들어달라고 할 이유도 전혀 없다면서 “100% 사기전화이니 재단에 확인해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