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교수 대리수술 의혹 관련자 3명 감사요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에 요구, 김모 상임감사와 이 모 교수·오 모 교수
   
뉴스 | 입력: 2025-11-1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충북대병원 전경.

 

[미디어태희]

 

충북대병원 교수들의 청주의료원 환자 대리수술 의혹이 교육부 감사를 받게 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교육부에 충북대병원 김 모 상임감사와 이 모 교수, 오 모 교수등 3명을 감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결과에 따른 교육부에 대한 감사요구에는 충북대병원 교수 이OO, 00는 겸직신고, 환자 동의 등 적법한 절차 없이 청주의료원에서 불법 대리수술을 실시했지만, 해당 사건이 폭로되었음에도 김OO 충북대병원 상임감사는 전혀 감사를 실시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불법 대리수술 의혹을 출장 또는 협진으로 조작·은폐 시도했다는 의혹을 감사하라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감사요구안 일부.

 

또한 00, 00 교수가 청주의료원에서 불법 대리수술을 실시했다는 의혹도 감사요구안에 실렸습니다.

 

이에따라 교육부가 이들 3명에 대한 감사를 거쳐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징계요구와 고발 등의 후속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7월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의 대리수술 의혹을 추궁하는 박진희 충북도의원(왼쪽).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은 지난 7월 김영규 청주의료원장 인사청문회 때 이들 2명의 교수가 2023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청주의료원에서 20여 건의 수술에 참여했다면서 대리수술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어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이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도 관련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