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다음 달 초 MBC충북이 충북지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들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송기섭 전 진천군수, 신용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경쟁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AI 분석 ‘신용한’ 우세…“룰 따라 변동성”
챗GPT의 답변 이미지
<미디어태희>는 최근 올해 실시된 KBS청주·중부매일·오마이뉴스 등 3개 여론조사 결과표를 기반으로, 민주당 충북지사 출마예정자 4명의 후보 선출 가능성을 AI에 시뮬레이션 형태로 질의했습니다.
공천 방식은 ‘당원 50%+일반여론조사 50%’와 ‘일반여론조사 100%’ 두 가지를 가정했습니다.
챗GPT는 ‘당원 50%+일반 50%’ 방식에서 1위 가능성을 신용한 82.7%, 노영민 13.8%, 송기섭 3.4%, 한범덕 0.1%로 추정했습니다. ‘일반여론조사 100%’에선 신용한 65.5%, 노영민 24.3%, 송기섭 8.8%, 한범덕 1.5%로 추정했습니다.
챗GPT는 “당원 비중이 반영되는 방식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신용한이 높게 나온 흐름이 반영돼 ‘쏠림’이 강화된다”며 “일반 100% 방식에서는 2위권(노·송)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답변 이미지
같은 자료를 받은 구글 제미나이는 ‘당원 50%+일반 50%’에서 신용한 85%, 노영민 10%, 송기섭 4%, 한범덕 1%로 전망했고, ‘일반여론조사 100%’에서는 신용한 65%, 노영민 25%, 송기섭 8%, 한범덕 2%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두 AI의 수치는 어디까지나 주어진 여론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로, 실제 후보 선출은 경선 룰 확정, 후보군 변화, 조직력, 부동층 이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용한, 올해 3개 조사에서 ‘연속 1위’
신용한 부위원장 SNS 홍보물.
신 부위원장은 올해 발표된 3개 조사에서 모두 오차범위 안팎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마이뉴스가 2월 13~14일 실시한 조사(민주당 후보 지지도, 표본오차 ±3.4%p)에서는 신용한 22.7%, 노영민 14.9%, 한범덕 11.7%, 송기섭 10.9%로 집계됐습니다.
중부매일이 2월 7~8일 실시한 조사(민주당 후보 적합도, ±3.1%p)에서는 신용한 14.3%, 노영민 12.3%, 송기섭 12.2%, 한범덕 6.1%였습니다.
앞서 KBS청주가 1월 13~15일 실시한 조사(민주당 후보 적합도, ±3.1%p)에선 신용한 13%, 노영민 13%, 송기섭 10%, 한범덕 8%였습니다.
MBC충북 조사 결과 따라 ‘대세론’ 또는 ‘반전’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SNS 홍보물.
이에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3월 초 공개될 MBC충북 여론조사 결과가 경쟁구도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 부위원장이 1위를 기록할 경우 대세론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고, 노영민·송기섭·한범덕 3인 단일화 논의가 촉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송기섭 전 진천군수 SNS 홍보물.
반대로 다른 후보가 1위로 올라설 경우 경선구도가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아직 초반 국면인 만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습니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
한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흐름에서 MBC 여론조사가 각 후보에게 던지는 시사점은 아주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 개요
이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중 KBS청주-한국리서치 조사는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1월 13~15일 실시됐습니다. 면접원 전화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중부매일 지선 특집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가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2월 7~8일 실시했습니다. 전화면접(CATI)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는 충북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2월 13~14일 조사했습니다.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