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들 사이에서 핫한 다이어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청주문화다이어리’가 무료배포 신청 40분만에 3000부 전량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14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한 해 동안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기록․수집하는 ‘문화다이어리’ 2019년 버전이 지난 주 배포신청을 받자마자 마감됐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 사이에서 추가 배포신청이 쇄도하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2019청주문화다이어리’는 청주의 대학생 및 청년들로 이루어진 <제2기 청년학당>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되었으며, 내부 속지 구성도 알차다. 연간/월간/주간 페이지를 모두 수록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왔고 사진이나 티켓, 영수증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을 삽입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더욱이 지역 내 공연장, 미술관, 작은 서점 뿐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인 공방과 카페까지 총 20개 공간과 협력해 문화다이어리 소지자에게 할인 및 기념품이 제공 되는 각종 쿠폰이 알짜배기다.
이처럼 청주문화다이어리가 인기를 모으는 것은 내용뿐만 아니라 현재 3만6000여명인 ‘청주문화10만인클럽’ 회원들의 네트워크 파워가 작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화10만인 클럽 가입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와 전화(시민문화상상팀 043-219-1025)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