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은 ‘골프’, 장학관은 ‘불법촬영’

충북도민 분노 확산, “교육감의 태도가 기강붕괴로 이어져”
   
뉴스 | 입력: 2026-03-0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골프접대 의혹 및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전 청주교육장의 갑질의혹, 게다가 교장급 장학관의 불법촬영까지...

 

최근 충북교육청의 일부 인사들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경찰수사를 받자 교육계의 분노가 크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6()새로운학교충북네트워크는 최근 발생한 충북교육청 모 장학관의 화장실 불법촬영 현행범 체포 사건과 관련, 철저한 진상 규명과 윤 교육감의 대도민 사과를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MBC충북 홈페이지 캡쳐

 

이 단체는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청의 고위 공직자가 직원들과의 송별회 자리에서 파렴치한 디지털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은 도민과 교육가족의 믿음을 산산조각 낸 용서받지 못할 중대 범죄"라고 분노했습니다.

 

특히 이 단체는 이 사건이 개인이 일탈이 아닌 충북교육청 전반에 만연한 청렴도 추락에서 비롯된 예견된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해 5월 11일 오후 8시 5분 42초에 발행된 청주 모 한우식당의 35만 9000원짜리 영수증.  지난 해 9월29일 재발행됐다. /박진희 의원 제공 

 

새로운학교충북네트워크는 지난해 불거진 윤건영 교육감의 골프 접대 논란을 언급하며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방패 삼아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행동하는 교육감의 태도가 조직 내부의 공직 기강 붕괴로 이어졌다입으로는 인성교육을 강조하면서 정작 도교육청 핵심 인사들의 도덕성은 처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해당 장학관의 대범한 수법을 고려할 때 도교육청 내 추가적인 불법 행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청사 내 화장실 및 탈의실에 대한 전면적인 불법 카메라 탐지와 가해자 기기에 대한 철저한 포렌식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MBC충북 홈페이지 캡쳐

 

새로운학교충북네크워크는 경찰의 장학관 불법촬영 사건 및 도교육청 내 추가 범죄 가능성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 윤건영 교육감의 뼈저린 반성과 대도민 사과 도덕성과 윤리 의식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 전면 개편 꼬리 자르기식 불송치 처분을 받은 윤 교육감의 골프 접대 의혹에 대한 즉각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날 전교조 충북지부도 성명을 내고 충청북도교육청 인사검증시스템의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MBC충북 홈페이지 캡쳐

 

전교조는 이렇게 추악한 범죄를 일으키는 자가 전문직 시험을 통과하여 장학사로 근무하고, 승진하여 장학관이 되는 동안 과연 어떤 검증이 이루어졌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충청북도교육청은 라이터 몰카 장학관을 당장 파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충북참여자치 시민연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윤건영 도교육감은 반복되는 공직자 성범죄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하라"며 "교육 현장의 윤리와 학생 인권을 지켜야 할 교육청 고위 공직자가 불법 촬영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충북교육 신뢰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충북 홈페이지 캡쳐

 

윤 교육감의 골프접 대의혹은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지만골프라운딩 후 식비를 윤 교육감이 낸 것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충북경찰은 사건을 정리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학관 불법촬영 사건은 지난 달 25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에서 핵심부서 팀장으로 발령난 해당 장학관이 송별회를 하면서 남녀공용 화장실에 라이터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을 말합니다.

 

김성근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김성근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면적인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사건은 장학관이 교육청의 핵심보직에 있었던 점을 비추어 볼 때, 단순한 개인의 일탈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교육청 고위직에서 반복되는 불법행위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조직문화와 인사검증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교육청 고위직 인사에 대해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인사검증 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위직의 비위 행위와 갑질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6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기획회의에서 장학관 불법촬영 사건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이에 윤 교육감은 이날 기획회의에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충북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도민과 교육 가족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교육감은 이번 사건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교육자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일이라며 사건을 인지한 즉시 해당 공무원을 직위 해제했고,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