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미디어태희]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민주당 충북도당이 제때 방어하기도 벅찬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7일 오후 4시 53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비극마저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국민의힘은 유가족과 도민에게 사죄하라’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성명에서 청주태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의 반대로 예산이 삭감됐기 때문이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0시 26분 ‘전문의를 붙잡는 최소 예산조차 반대한 민주당, 이제와서 의료체계 운운하는 후안무치의 극치’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의 반박성명은 국민의힘 성명이 나온지 무려 이틀이나 지난 뒤 나왔습니다.
게다가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반박이 나온지 불과 44분만에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는 한 줄 논평까지 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오전 11시 2분 ‘신용한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이 아닌 경찰에 출두하여 결백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날도 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3시 50분에야 ‘국민의힘 충북도당 네거티브 공세 이전에 김영환 지사 관련 의혹부터 도민에게 사과하라’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처럼 민주당 충북도당의 대응이 타이밍을 놓치고 있는 데 대해 당 일각에서는 지난 1월에 발생한 당원명부 유출의혹 이후 도당위원장이 사퇴하고, 공보담당이 징계를 받은뒤 타 시도당으로 전출된 여파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지방선거 출마자는 “한시가 촉박한 지방선거 중에 도당이 제때 대응을 하지 못하면 결국 피해는 우리가 보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당의 한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공보기능이 약화된 것 같아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