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한 가운데 충북 정치권에서 기본소득당 자체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손인석 국민의힘 충북도당 특보단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혜인 성갈등부 장관 후보직 사퇴로는 부족하다”며 “가내수공업 정당인 가족소득당은 정당 자체가 해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인석 국민의힘 충북도당 특보단장
성평등가족부를 ‘성갈등부’, 기본소득당을 ‘가족소득당’으로 표현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것입니다.
손 특보단장은 “이들은 정당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약자를 보호한다는 핑계로 나랏돈을 타먹어 패밀리 비즈니스를 했다”며 “이건 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특히 청년세대에게 큰 자괴감과 분노를 안겼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손 특보단장은 “청년들은 미니 정당이라도 자신들의 세대를 대변해 주는 정당으로 알았는데, 60대 돈 많은 운동권 출신 좌파 인사가 뒤에서 조종하는 꼭두각시 정당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용혜인 의원
또 “단 한 번의 취업도, 단 한 채의 내 집 마련도 어려운 청년들이 많은데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두 개의 고위직을 얻는다면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해도 공정함을 잃은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 특보단장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도 화살을 돌렸습니다.
그는 “정치권에 들어가면 자신이나 가족에게만 기회가 반복된다는 점은 결국 기회의 문제”라면서 “이재명 정권에서는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없을 듯하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특혜와 내로남불만 남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앞서 용 의원은 지난 13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14일 만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장관직 겸직 문제와 배우자의 당직 임명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용 의원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결단을 요청해 왔다고 밝힌 뒤 장관 후보직을 내려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