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애 의원 “영상자서전에 강아지도 나오고, 장미꽃도 들어가 있다”

오늘 충북과학기술원 행정감사...“돈 버리기 사업” 폐지 요구
   
뉴스 | 입력: 2026-11-0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5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이숙애 의원./충북도의회 인터넷방송 캡쳐 

 

[미디어태희]

 

김영환 전 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영상자서전 사업이 ‘돈 버리기’ 사업이라는 지적이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습니다.

 

5일 더불어민주당 이숙애 의원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가 지금 갖고 있는 자료에는 강아지하고 고양이가 왔다 갔다 하는 거 그것도 영상 자서전에 들어가 있다”며 “장미꽃도 들어가 있고 혹시 이런 제보 받으신 적 있나”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신희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콘텐츠본부장은 “일부 영상 콘텐츠에 대해서 부적절하다는 요구는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동안 4만 3천 건이라고 하는데 거기에는 동물도 있고 장미도 있고 식물도 있고, 자서전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심각해서 이건 완전히 코미디”라고 지적했습니다.

 

답변하는 신희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콘텐츠본부장./충북도의회 인터넷방송 캡쳐

 

이 의원은 “이제 더 이상은 대상이 남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고, 우리가 주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영상자서전 사업은 이제 일몰돼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영상자서전 사업비가 7억원이라는 답변이 나오자 “이건 말도 안 되는 사업이고, 그동안 돈 버리기 사업”이라며 “수행하는 기관에서도 이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그동안 그 문제 제기를 했어야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본부장은 “말씀하시는 부분들은 다 공감하는 부분들”이며 “관련 부서는 없어진다”라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