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뉴스 7 방송화면. 정치뉴스를 KBS청주 이해수 아나운서가 보도하고 있다./KBS청주 유튜브 캡쳐
KBS가 지역국 자체로 뉴스를 편성해 내보내고, 기자들의 출입처 제도를 없애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청주방송총국(총국장 유용)은 지난 7일부터 자체적으로 뉴스를 편성한 '뉴스7'을 방송했다.
그동안 '뉴스7'은 본사 뉴스 뒷부분에 6분 정도 지역 뉴스를 방송했으나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40분동안 자체편성 뉴스로 보도했다.
본사에서 생산하는 전국 단위 뉴스를 각 총국이 기사와 화면을 자율적으로 선택, 자체 네트워크로 편집해 방송하는 것이다.
또 내년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임 엄경철 KBS 보도국장이 차별화된 뉴스 보도 방안 중 하나로 출입처 제도를 없애겠다고 밝혀 언론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일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국장으로 임명된 엄국장은 “반드시 필요한 영역과 역할을 제외하고 출입처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엄 국장은 “출입처 제도는 필요한 공적 획득의 전달, 안정적 기사 생산이라는 기능을 하고 있지만 모든 언론사를 균질화시킨다”며 “출입처 중심의 취재와 기사생산은 불가피하게 시민의 관점과 요구, 필요를 배제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부서별 특징을 감안하고 점검해, 출입처 제도를 혁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