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이인영 원내대표의 페이스북 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내년 국회의원선거 불출마선언으로 인적쇄신론, 중진험지출마론이 당내에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인영 원내대표의 충주출마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5월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에 ‘지난 4일 마석모란공원 문익환 목사님, 김근태 의장님 등 여러 선배님들이 계신 곳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중원으로 나가겠다고 고백했다’는 글을 쓴 바 있다. 이 표현은 당내에서 ‘충주출마’로 인식됐고, ‘소셜미디어태희’ 등 일부 언론에서 충주출마결심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한창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는 이인영 원내대표./이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쳐
그러나 이 의원실측은 곧바로 보도내용을 부인했고, ‘중원출마’에 대해 “중도진영을 말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6개월만에 다시 ‘충주출마설’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임 전실장의 불출마로 86그룹의 용퇴와 험지출마론이 힘을 받게 됐다”면서 “민주당의 험지인 충주야말로 이곳 출신인 이 원내대표가 출마해야하는 것아니냐”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원내대표의 충주출마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
시사포커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모든 사람이 다 나가야 하는 건 아니잖느냐”며 “남아서 일할 사람들은 남아서 일하고 세대 간의 조화도 있을 수 있고 세대 간의 경쟁도 있을 수 있다”고 사실상 86세대‧중진급 인적 쇄신에 대해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