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도서관 문제가 결국 감사원으로 갔다

충북청주경실련, 오늘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포토 | 입력: 2019-11-2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청주 문화제조창C내 열린도서관 관련 논란이 결국 감사원으로 갔다.

 

충북·청주경실련은 20일 이재덕 집행위원장 외 시민 585명의 연명으로 ‘청주시 문화제조창(열린도서관) 도시재생사업의 예산낭비 및 민간기업 특혜’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열린도서관 공익감사 청구를 위한 시민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힌 지 한 달 만이다.

 

충북청주경실련측은 감사 청구사항으로 문화제조창 열린도서관을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로 지목했다.

 

청주시가 도시재생이라는 명목으로 공론화 과정도 없이 졸속으로 문화제조창 내 5층에 도서관(일명 열린도서관) 시설을 만들면서 조성사업비와 10년간 관리운영비를 포함해 총 125억원의 예산을 전액 시비로 투입하면서도 공공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사업 자체에 대해서도 청주문화제조창위탁관리부동산투자신탁회사(리츠)가 주도하고 LH공사가 자산관리를 맡는 구조에서 청주시의 공익적 역할은 축소되고 소수에 의해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고 청구이유를 밝혔다.

 

충북청주경실련측은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청주시가 40% 출자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임에도 공익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열린도서관 논란은 청주시 도시재생사업이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어 왔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