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강남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최근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급등세에 따라 이시종 지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남아파트가 8년만에 11억여원이나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소셜미디어 태희>가 국토교통부의 아파트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이 지사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2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전용면적 135.99㎡와 동일한 평형의 아파트 1채가 지난 11월 23억원(5층)에 매매됐다.
해당 평형의 실거래가격은 이 지사가 첫 도지사 공직자 재산신고를 했던 2011년 이후 2014년까지 11억9500만원에서 11억4000만원대였다.
그런데 2015년부터 오름세를 타더니 2017년 18억2980만원(12월 13층 거래)으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21억3000만원(9월 5층 거래), 올해는 23억원으로 급등했다.
| 재산 신고가액 | 국토부 실거래가 | 실거래가 대비 재산신고가 비율 | 비고 |
2011년 | 1,032,000 | 1,195,000 | 86.4% | 11월/1층 |
2012년 | 976,000 | 1,100,000 | 88.7% | 12월/5층 |
2013년 | 888,000 | 1,220,000 | 72.8% | 12월/1층 |
2014년 | 763,000 | 1,140,000 | 66.9% | 12월/13층 |
2015년 | 763,000 | 1,380,000 | 55.3% | 12월/1층 |
2016년 | 770,000 | 1,480,000 | 52.0% | 9월/5층 |
2017년 | 799,000 | 1,829,800 | 43.7% | 12월/13층 |
2018년 | 799,000 | 2,130,000 | 37.5% | 9월/5층 |
2019년 | 1,080,000 | 2,300,000 | 47.0% | 11월/5층 |
이시종 지사 소유 강남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산신고가액과 실거래가 비교./단위 천원. 실거래가는 3단지기준.
특히 2016년과 비교해서도 무려 8억2000만원 올랐기 때문에 최근 3년간 서울지역 아파트 급등세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이 지사는 일각의 비난에도 지난 8년간 이 아파트를 꾸준하게 보유한 결과 2011년보다 2배나 많은 11억500만원의 차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이 지사의 공직자재산신고가 대비 실거래가 비율이 2011~2012년에는 80% 후반대를 기록했지만 2018년에는 무려 37.5%로 급락했고, 올해도 47.0%에 머물렀다. 공직자재산신고액이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이 드러난 것이다.
2011년 이 아파트의 공직자 재산신고가액이 10억3200만원, 2019년에는 10억 8000만원으로 4800만원밖에 오르지 않았는데 실거래가는 11억9500만원에서 23억원으로 11억500만원이나 급등했다.
한편,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내년 총선 후보자들에게도 ‘1가구 1주택’ 원칙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민주당 후보자들이 거주 목적 외 모든 주택을 처분하는 서약을 할 것을 당 지도부에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