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농협중앙회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조합장.
내년 1월 31일에 치러지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충북지역에서 2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사상 최초 충북출신 민선 농협중앙회장 배출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농협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농협중앙회장 예비후보자는 모두 13명이다.
지역별로는 충북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경북 2명, 경남2명, 전남 2명, 전북 1명 등이다.
지역 | 성명 | 직책 | 경력 |
충북 | 김병국 | 전 서충주농협조합장 | 5선, 농협중앙회 이사 |
홍성주 | 봉양농협조합장 | 9선, 한국고추산업연합회장 |
경기 | 여원구 | 양서농협조합장 | 4선 |
이성희 | 전 성남 낙생농협조합장 | 3선, 23대 선거 2위 낙선 |
충남 | 이주선 | 송악농협조합장 | 9선, 농협중앙회이사 |
경북 | 천호진 | 전국농협경매발전연구회 고문 | 전 농협북대구공판장 사장 |
이찬진 |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 |
경남 | 강호동 | 합천 율곡농협조합장 | 4선,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이사회 이사 |
최덕규 | 전 합천가야농협조합장 | 7선, 위탁선거법 재판 계류중 |
전남 | 문병완 | 보성농협조합장 | 5선, 농협RPC운영전국협의회장 |
강성채 | 순천농협조합장 | 3선 |
전북 | 유남영 | 정읍농협조합장 | 4선, 농협금융지주 이사 |
강원 | 임명택 | 전 횡성공근농협 | |
도내에서는 당초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조합장의 도내 단독출마가 예상됐지만, 홍성주 제천 봉양농협조합장이 출마함에 따라 후보단일화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한 당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자는 농협 직원으로 21년을 지낸 뒤 서충주농협조합장으로만 21년을 재직했던 농협맨이다.
지난 3월 서충주농협 조합장에서 퇴임한 그는 42년간의 경험과 소감을 글로 엮은 에세이 ‘행복한 농민, 살기 좋은 농촌’을 발간하는 등 농협회장선거 준비를 착실하게 해왔다.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성주 제천봉양농협조합장.
홍 예비후보자는 지난 1988년 봉양농협의 최연소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31년째 연임을 하고 있는 충북 최다선 농협조합장이다.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998년 선출직으로 전환한 이래 한호선(강원), 원철희(서울), 정대근(경남), 최원병(경북), 김병원(전남)이 당선됐으며 충북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번에도 전국 지역별 대의원 조합장 293명 가운데 충북은 16명에 불과해 후보단일화와 합종연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른 지역의 경우 경북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과 충남이 각각 35명, 경남 34명, 전북 28명, 강원 24명, 제주 6명, 광주 2명 등이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6~17일 공식 후보자 등록을 거쳐 18일부터 30일까지 공식선거운동을 한다. 1월 31일 대의원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