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 오창 이전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신축추진위원회, 파로스시티 입주 VS 단독부지 확보 2가지 방안 검토요구
   
포토 | 입력: 2019-12-2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 10월 7일에 열렸던 청주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

 

 

청주상공회의소의 오창이전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사실상 청주상의회관 신축논의가 원점에서 재검토 되기 시작됐다.

 

26일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에 따르면 청주상의 신축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오창 파로스시티 이전 방안과 단독부지 매입방안 등 2가지 안을 청주상공회의소가 검토하도록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그동안 오창 파로스시티 입주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크게 다른 것이어서 사실상 오창이전을 백지화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신축추진위원회가 이같은 결정은 한 배경에는 설립 100주년이 된 청주상공회의소가 파로스시티의 일부 층으로 입주하는데 대한 위상문제, 각종 검정시험을 치러야 하는 특성상 수험생들의 교통편 문제, 충북도등 자치단체의 지원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점 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창파로스시티 조감도

 

 

특히 오창파로스 시티 일부를 분양해 입주하는 방안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됐다는게 전언이다.

 

여기에 지역상공인들의 입장에서 그동안 수년간 끊임없이 요구해온 충북도 등의 지원에 대한 확실한 보증도 없는 상태에서 자체적으로 이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가 사실상 사업의 전권을 쥐고 있는 오창파로스시티 사업에 청주상공회의소가 입주하는데 대한 충북도의 '인센티브'가 없는 상태에서 굳이 자체 비용으로만 입주할 필요가 있느냐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오창 파로스시티 부지 일부를 별도로 확보하는 방안도 제기되는 등 단독부지 확보방안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단독부지 매입에 실패한 청주상의가 오창이전마저 백지화할 경우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자체 건물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창 파로스시티 입주대상지

  

한편, 청주상의측이 최근까지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파로스시티의 3~4개층을 분양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에 오는 2023년 2월 건축될 파로스시티는 오창 KT분기국사 부지 1만3000여㎡에 건축면적은 6415㎡, 연면적 16만5826㎡로 63빌딩(16만6천여㎡)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