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 매출액 증가율 반토막, 전국1위 경제성장률의 ‘그늘’

제조업 매출액증가율 9.5%에서 4.0%로 추락
   
포토 | 입력: 2019-12-2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27일 취임한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충북지역 제조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이 1년새 반토막으로 추락하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통계청의 '2018년 지역소득 잠정추계' 결과 충북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65조8000억원이며, 충북도의 경제성장률이 6.3%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면서 큰 성과로 홍보하는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7일 ‘2018년 충북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서 충북지역 제조업이 2018년 현재 지난해에 비해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2018년 4.0%로 2017년 9.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총자산증가율도 7.7%에서 6.4%, 유형자산증가율도 6.5%에서 6.1%로 하락했다.

 

수익성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4%에서 3.8%,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3.7%에서 2.3%로 떨어졌다.

 

비제조업에서도 성장성인 매출액 증가율은 11.6%에서 7.9%, 총자산증가율은 11.0%에서 9.7%로 낮아졌지만 유형자산증가율은 7.3%에서 8.0%로 높아졌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4%에서 4.3%로, 매출액 세전순이이익률은 4.5%에서 4.1%로 낮아졌다.

 

다만 안정성의 경우 제조업의 부채비율이 117.6%에서 115.9%로 다소 낮아지는 등 개선된 측면이 있다. 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은 138.0%에서 133.2%로 개선됐다.

 

특히 전국과 비교할 경우 수익성중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국 평균(7.3%)의 절반밖에 안되는 3.8%, 안정성 중 부채비율도 전국평균 73.6%보다 크게 높았다.

 

비제조업은 매출액 증가율은 전국보다 2배 정도 높지만, 안정성 측면에서 다소 낮은 지표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