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퇴임한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재임중 유례없는 경찰수사와 검찰 불기소 처분을 받았던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취임한지 2년만인 2일 퇴임했다.
김 사장은 이날 퇴임과 함께 4.15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날 열린 퇴임식에서 자신이 겪은 고초에 대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 사장은 이임사에서 “저는 오늘 공사의 사장직에서 물러나 자연인으로 돌아가게 된다”면서 “그동안 저를 잘 따라주고, 밀어준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특히 그는 “강릉에서의 대형사고들과 퇴진요구 등 1년여는 파란만장이라 할 정도의 도전과 응전의 기간이었다”라면서 “순백을 검은 천으로 덮어 씌우려는 세력에 대한 납득할 수 없음과 시민들의 의심의 눈초리, 직원들이 겪은 고초는 제 재임기간 중 최대의 시련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사장은 “허나 이 기간 단 한 순간도 업무에서 흔들리지 않았음은 엊그제 연말 긍정적인 사고집계로 이어졌고, 해임직원에 대한 복직조치 등 근로 및 고용조건의 발전으로 귀결되었으며, 저를 포함한 일부 직원들의 무고함도 증명되는 극복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이렇게 저는 잔뜩 영과 욕으로 그려지고, 기쁨과 분노와 처절함과 즐거움으로 점철되었던 재임기간을 뒤로 하고 물러납니다. 이제 저는 갑니다만, 그간 우리 KGS가 추구했던 정신과 지향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그 중에서도 절대안전과 사람중심이란 핵심가치로 여전히 협력하고 살아 꿈틀대는 기관이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