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재학PD 진상조사위 출범했다

충북시민단체들 CJB 인터뷰.방송출연 거부키로
   
포토 | 입력: 2020-02-2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CJB청주방송에서 14년 동안 일하면서 처우개선을 요구하다 해고당하고 지난 4일 목숨을 끊은 고 이재학 PD 사망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CJB청주방송 노사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27일 CJB청주방송, 언론노조, 유족, 시민단체 등 4자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진상조사위원 10명을 구성했다.

 

진상조사위원은 유족 추천 3명(이용우 변호사, 윤지영 변호사, 김유경 노무사)과 언론노조 추천 3명(권두섭 변호사, 김민철 노무사, 김순자 국장), 시민사회추천 1명(김혜진 국가인권위원회 자문위원), CJB청주방송 3명(미정)이다.

 

이날 4자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합의서에도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진상조사위 활동에 적극 협력 △현장 출입, 현장조사, 자료 제출, 관계자 소환 등 조사에 성실히 참여 △요청사항 즉시 이행 △조사 결과 수용 △해결방안 및 개선방안 즉시 이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와 활동가가 CJB청주방송의 인터뷰나 출연요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CJB청주방송이 진상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단체 대표와 활동가들은 CJB청주방송의 어떤 인터뷰나 출연 요청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우리는 CJB청주방송이 방송사가 가져야 할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는 첫 걸음이 바로 고 이재학PD 사망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일이라 생각하여, 이번 사건에 책임을 인정하고 조속히 사태 해결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